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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이별에 시작이라 했든가요?(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께)


BY 외로운나그네 2001-07-04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정하-

어디까지 걸어야 내 그리움의 끝에 닿을 것인지
걸어서 당신에게 닿을 수 있다면 밤새도록이라도 걷겠지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버리고 나는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얼굴도 그냥 건성으로 지나치고
정처없이 밤길을 걷기만 했습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짧은 이별일지라도 나는 못내 서럽습니다.
내 주머니 속에 만지작거리고 있는 토큰 하나,
이미 버스는 끊기고 돌아갈 길 멉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걸어서 그대에게 닿을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으로 갈 수 있는 토큰 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내 부르튼 발은 상관도 없을 겁니다.

문득 눈물처럼 떨어지는 빗방울,
그때서야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아아 난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 온 몸이 폭싹 젖은 걸로 보아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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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곳 이었습니다....

또 모든 분들에게도 소중한 곳 이었을겁니다....

하지만 헤어짐 또한 삶의 과정 이기도 하겠죠...

모든분들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