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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닷컴을 떠나면서


BY 떠납니다 2001-07-10

그간 아줌마를 보면서 세상사는 얘기 속상한얘기등등에
공감하며 가슴 찡했고 뿌듯했던 기억을 아쉬워하며
아줌마를 떠납니다.
추미애관련 논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런 많은의견, 반박논리등등이 순수한 아줌마들의 의견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아마도 정파적 이해에 따라서 여론을 호도하기위해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가치의 혼란상태가
그 최고에 다다랐습니다.
그건 정권의 책임입니다.
그걸 의도하는 이상 더욱 그러합니다.

유사한 글로 이대 서지문 교수의 몇일전 시론이 생각납니다.
페미니즘에 관한 글이였습니다.
그 요지는 사이비 페미니스트들이 떠드는 여성의 성적주장등이
성의 상품화를 가속시키려는 속셈이 있다는 것 이지요.
즉 남성들은 쉽게 성에 접하는데 여성들은 왜 그러면 아니 되냐는
주장은 이런 사이비 논리에 말려들기 쉽다는 것 이지요.

같은 이치로 욕은 욕 그자체로 나쁜 것 입니다.
`이회창이가 더 심하게 했다고 하여 추미애는 괜찮다`는 아닙니다.

입에 담기조차 버거운 욕이 보수언론이라 칭하는 신문의 별칭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상황이 무섭습니다.
그 욕이 아줌마들 사이에서 스스럼 없이 회자됨이 무섭습니다.
더욱이 이런 상황에 자연스럽게 길드려져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아줌마를 떠납니다.
그 아기자기한 얘기들이 너무나 좋았는데....

안녕히 계십시요.

서울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