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새삼스래 박정희다?
난 어쩔수 없는 한국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박정희를 어찌 생각하건
이미 세상떠난 사람에 대한 비판이
은근히 맘에 걸렸다
그래서 그냥 박정희 껀은 그냥 넘어갔다
물론 박정희 중요한 시기에 나라 대표지냈고
어찌됐든 중요한 역활을 했으니
박정희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꼭 있어야 하고
좀더 역사가 흐르면 그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일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지금은 박정희 정권 하에서
은총받은 족속들 어중띤 극우
지역감정에 물든 인간들이
설치고 있기에
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전에
진흙탕 싸움이 뻔하지 않는가
은총을 받았던 은혜를 받았던
박정희를 찬양하기 위해서
진정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욕되게 하지말라
박정희가 민족주의다
그렇게 친일했던걸 미화하나?
그럼 목숨바치고 가족들까지 희생시켜가며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뭔가?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박정희를 추정한다 치더라도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잘한것은 잘한거다
난 서울 토박이다
그래서 유신때 주위 어른들이
박정희 시대보다 이승만때가 훨씬나아
그래도 적어도 이승만때가 박정희시대보다
나을꺼라는 생각 안했다
물론 지금도 김영삼시대가 독재시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지금 정부 또한 잘한다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독재시대 보다는 낫다 생각한다
어떤 추정자가 박정희의 경제업적만 쭈~욱 올렸는데
우리가 돼지냐
밥만 먹고 사냐
그 개발논리에 의해 어린 여공들이 어떻게
병들어 쓰러져갔고
재벌만 키워졌고 부의 편중.지역감정
인권은 무너져갔다
그런것은 안보이나
난 참 그것이 아쉽다
천천히 갔어도 손잡고 같이 갔어야한다
지금 우리의 큰 문제는 경제가 아니다
사람들이 어떤 수단방법가리지 않고
잘만살면 된다는 그의식땜에
우리나라 이모양 됐다
박정희가 그렇게 좋아?
개인의 취향 갖고 뭐라 하기는 뭐하지만
민족주의자니 뭐 이런 쌩쇼는 안했음 좋겠다
좋은건 좋는거고 아닌건 아닌거지
단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지금이 박통시대이고
정부가 박통이 하는일에 반대했더라면
이미 빨갱이 덤태기 씌어
저 남산에 있는 호텔에서
소문도 없이 사라졌을것 아닌가
물론 추정자들 딸랑거리니
그때도 잘묵꼬 잘 살았겠지만
난 이미 사라졌던가
아님 눈가리고 귀막고 입 다물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