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글은 넘 어려워.... 냄새 한번 맡아봐할때
냄새 맡다. 의 맡이 아무래도 틀린 철자 같은데.. 맞는 것도 같고,
넘 어려워요....
어쨌든 저는 장내 세균이 득시글 거리는 사람으로서, 참 괴로움이 많습니니다.
좀 많이 먹었다 싶은 날은 어김없이 방구를 뽕뽕 꿔대는데 냄새도 장난 아니예요.
지난주는 출장갔다가 현지인의 배려로 해산물을 먹게 되었는데,
우와 집에와서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 거의 뭐, 응가푸는 수준으로 내가 맡아봐도 참 못 참겠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첨부터 좀 뻔뻔하기는 했지만 울 신랑에게 미리 경고하는 걸로 저는 얼굴에 철판을 깝니다.
공습경보 두번 때리고,
피해라~~ 를 외치며 뽕뽕...
그런데 가끔이라도 이런 일에 울 신랑이 동참해 주면 무지하게 기쁘겠으나, 울 신랑은 세균이 모자란지 왠만해서는 방구를 꿔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저랑 결혼하고 제가 세균을 옮긴다고, 몰래 신랑 칫솔에 침뭍여 놓고, 음식도 맨손으로 막 주물러서 (실로 방구세균을 옮기겠다는 일념으로 그랬답니다) 좀 나아졌다지만 그래도 거의 방구는 안꿉니다.
가끔, 어쩌다 한번 뽕하면 저는 넘 좋아서
펄쩍펄쩍 뛰면서 자기 방구꿨지? 응? 응? 하며 물어봅니다.
그런데,
이제 22개월된 울 아들은 방구를 잘 꾸네요. 어쩔땐 응가하는줄 알정도로 뿡뿡 잘 꾸고 다녀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아하하.
이제 동지 만났다!!
아들 동지, 우리 한번 잘 살아 보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