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9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BY 저기.... 2001-07-25

글쎄요.
근데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요.

장애인과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 그 장애인분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신것이 아닐까요?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장애인과 결혼할 수 없다면
정상인은 장애인과 결혼하고 싶을까요?

그분의 생각부터 고치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인연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서로 끌린다면 장애인이건 정상인이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본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장애를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요.

하지만 자신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장애는 결함으로 보인다면
그분 마음이 편협한 것이 아닐까요?

사실 결혼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니
제3자가 무어라 할 입장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장애를 가지신 분의 말씀은
정상인이 배우자는 '사'자들어간 사람이어야 하고,
학벌은 어떻고, 직업은 어때야 한다고
조건을 따지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싶네요.

만일 정상인이 그렇게 말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하지 않을까요?
그런 조건의 배우자를 원한다면
자신도 그에 합당한 조건을 갖추어야 하지 않느냐구요.

글을 쓰신 분도 아마
장애인이 감히 정상인과 결혼해서는 안된다...
이런 취지로 쓰시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그분 말씀대로 장애인이 정상인과 결혼하더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회가 되려면
우리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하고,
우선은 그 장애인분 자신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부터
고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