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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커피전문점...


BY 못잊어 2001-08-06

아래 어떤 분이 외식했던집..더럽다구..얘기해서..갑자기..저두 쓸말이 생각났어여...대학교때 제가 아르바이트 했던 커피전문점은. 정말,,끝내주는곳이였져..그치만 단골이 없어두 워낙 외국사람들과 쇼핑하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이어서 돈을 엄청 많이 버는곳이였어여..음료만 파는데..자리가 무척좋구 땅값이 어마어마한 곳이죠..
근데 거긴여..낮과..주말과 10시 이후의 메뉴판이 따로 있어요..주말과 10시 이후는 500원~1000원 정도가 비싼 곳이였져..거기다가 사장은..다 먹구 앉아서 얘기 하는 사람자리에 가서 "다 드셨음 치워드릴께여.."..거긴..셀프써비스 되는 패스트푸드같은 분위기의 커피전문점이였거던여...
생수통이 있는데...수돗물을 받아서 그 통에 넣었구..수돗물 담아서 부었던 통에 걸레두 빨구...
정말..끔찍...다른데는 레몬레이드를 시키믄..레몬가루에 사이다와 설타을 섞어 주는데 거긴..맹물에 사이다와 설탕을 넣어줬구..콜라두..캔이나 병이 아닌...1.5리터짜리로 덜어주구...얼음도 손으루...그리구..냉커피의 시럽은는 손님들이 남긴 설탕을 모아서 만들구...
정말..끔직한 곳이였어여...첨에 전..컵을 닦을때두 쑤세미루 닦았는데...사장이 너..지금 뭐하냐..손이 그렇게 한가하니?? 그런식으로 혼내는 바람에 전..한가할땐 퐁퐁풀어서 닦아버렸어여..(저희 엄마가 깔끔해서 저두 깔끔하거던여..그리구..이렇게 부정적으로살면 다 이담에 내가 받는거라 생각했어여... 인과응보라는 말두 있잖아여...)
한달 일하구 그만뒀져...정말..치사한 곳이었거던여..
그때 방학이라 제친구들이 다른데서 써빙알바를 많이 하구 있었는데...다른 친구들 장사하는데 주말 매상이 그 커피전문점 하루 매상이더라구여...

시간이 지나구...전 대학 졸업하구..결혼하구...그 곳을 아직두 직업상..많이 지나치는데...아직두 그 사장이 있더라구여..그자린..여전히울나라에서 땅값 비싼 곳중의 하나..이구...인테리어를 좀 바꿨더군여..요즘 커피전문점이 한물가니깐..까페루 바꾼것 같아여..그리구..더 대단(?)한건..그 옆쪽에..정말..자리 좋은데에..1~2층으루 까페를 하나 더 냈더군여...밖에는 커피..1,500원 이라구 써붙여서..사람들이 한번쯤 다 들어가봤을것 같아여..저두 모르구 들어갔는데 글쎄 그 사장이 카운터에 앉아 있더라구여...(그 사장은 여자...)

정말 돈 많이 벌었을꺼구..아직두 많이...
아마...엄청난 부자가 되가구 있을것 같네여...

그렇게 더럽게 장사하믄...이담에..벌받겠져???

참, 거기서 일한뒤루 전 까페서 왠만하믄 생수두 잘 안먹구..남은 설타은 꼭 버리구..파르페같은것두 안먹구....여하튼..그런 결벽증이 생겼져..

물로 안그런 곳두 많겠지만...깨끗한 세상이 되었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