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집과 친정과 떨어져 사는 관계로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실도 상하행선시 평균 한번 정도 이용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항상 갈때마다 느낀것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네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예전에 비해서 정말 좋아졌다는것을요...
하지만, 아직도 낮은 국민 의식과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어서 어떤 생각으로 그분들이 그러는지 궁금해서 몇자 씁니다.
화장실...
정말 용됐다는 표현 그대로입니다.
예전엔 정말 급하지 않고서야 들어가기 싫던 화장실이었는데, 이전 인테리어도 울 집 화장실보다 나아졌더군요...^^;;
그 정도로 좋아 졌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맞아서 식구들(해봤자 3명) 부산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울 남편은 차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면서 자동차를 손보고 있었고, 전 아기 기저귀를 갈고 화장실을 이용할 마음으로 갔습니다.
아기 기저귀 부스대...알죠?
있으니 넘 편안하더군요.
뭐 세균이 많이 적니 하는 문제를 떠나서 좁은 차 안에서 기저귀 갈면서 불편한것에 비하면 천국 그 자체더군요.
또한 아기가 낮선 곳이다 보니 많이 바둥 거리지도 않구,... 금방 갈수 있었답니다.
아기 기저귈 갈고 나니, 이젠 제가 볼일을 볼때였습니다.
요즘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에 가면 아기 보호대가 장착된 화장실이 종종 있습니다.
아기와 엄마를 위한 편의 시설이죠.
화장실 안에 보니 한군데가 있더군요. 맨 안쪽에 위치를 했더군요. 그것까지야... 자리를 다른 화장실보다 좀 더 차지하니 이해했습니다.
사용중이란 불빛과 함께...
아무리 기다려도 (옆 화장실 사람이 두번 왔다 갔다 할 정도)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물을 두드려보니... 역시 사람은 없는 상태로 문이 잠겨져 있더군요.
상행선에서두 똑같은 일을 목격했습니다.
단지 그것은 보여주기 위한 곳인가요?
국민이 사용하지 못한다면 굳이 돈 들여가면서 만들 필요는 어디 있었을까요?
다행히 안절부절한 제 모습을 보고 제 엄마 정도 되시는 분이 잠시 아길 안아줄테니 들어가서 볼일 보라구 해서 갔다 왔습니다.
나와서 물어볼려구 했더만, 시간 맞춰 안내데스크엔 안내원이 없어 그냥 왔습니다.
왜 일까요? 정말 속시워한 대답이 듣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아길 데리고 혼자 운전하지 말란 법도 없는데, 그런 경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장애인 차량 주차 공간....
집안에 장애인이 있으면 자동차를 사는데, 많은 혜택을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장애인 차를 구입하는지..솔직히 궁금하진 않습니다.(편법적으로 사는 사람도 봤습니다.)
하지만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구...
요즘 장애인 주차 광간에 표지가 붙어 있지 않는 차량이 주차를 하는 경운 거의 없어졌습니다.
예전에 보면 주차했다가 방송 나가고... 한동안 그러더니요...(물론 벌금도 부과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울 나라 국민들이 그래도 지키는 것이 있구나...좋아했습니다.
상행선 어느 후게소였습니다.
주차장엔 차들이 즐비했고, 때마침 빠지는 차 덕에 저흰 쉽게 주차를 했습니다. 장애인 주차 공간 옆이었지요.
장애인 주차 공간에 중형차 장애인 표지를 붙힌 차량 한대가 있더군요.
그냥 그러러니 했습니다.
그래도 보통차 보단 보기 좋더군요... 내가 조금 불편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저런 분들을(장애인이 타고 있을시) 이용한다니...하면서요.
근데... 남편이 차량 수리 기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을때,
옆 차량에 사람들이 타더군요.
젊은 사람 4명이... 어느 한명도 장애인은 없었습니다.
만약 그 시점에 정말 장애인이 탄 차량이 들어왔다면... 주차 공간이 없어서 헤매다 멀리 대어놓구 걸어온다면... 날씨도 무자게 더운데...
참 속상하더군요.
장애인 차량을 이용하는 정상인이라면 그 정돈 지켜줘야하는것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젊은 사람들이... 자기네들 편의를 위해서 만든 공간도 아닌데...
짝지어 웃으면서 유유히 차를 타고 가더군요.
그 4명은 아마도 정신이 장애를 입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럴수도 있겠지요.
화장실 가는 잠시동안에, 표지 붙어 있는 차가 법적으론 전혀 하자가 없는데 뭐 어떠냐구...
물론 하자는 없지만, 걍 입맛이 씁쓿했을 뿐입니다.
조금만 더 남을 이해하고 의식해 준다면...이런일은 없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