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째어째해서 여행권이 생겼는데 2박 3일 코스로 콘도는 물론 교통편에다 한끼 식사까지 주니 먹을 것 갖고 가면 완전히 공짜여행이란다. 남에게 베푸는데는 구두쇠인 친구가 나에게 제일 먼저 전화했다는 것이 기특해서 "오케이"하고는 세명이 여행을 떠났다. 가면서 이야기를 들은즉 백화점에서 석달 동안 700만원어치를 쇼핑했더니 4인용 공짜여행에 당첨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미쳤다 미쳤어 그 700만원에 여행비가 다 들어있단말이야" 했더니 안그래도 자기 신랑도 똑같은 소리를 하드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튜어디스 가방을 끌고 왔기에 "괜찮은 것 샀네" 그랬더니 그게 아니라 150000원어치가 물건을 사면 준다기에 그만큼의 물건을 사고 받은 것이라기에 "가방이 필요하면 몇만원 주고 살 것이지 그게 무슨 짓이냐 십오만원에 가방값이 들어있는 거 몰라?" 그랬더니 거기엔 대답을 피하더니 "다음엔 말레이지아여행권 준대" 하는 것이다. 우리 주부들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 돈 놓고 퉁소불기"라는 것을 모르고 규모없이 쇼핑을 해대며 이리 속고 저리 속는 것은 아닌지..
그 돈이면 일년을 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