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불러도..불러도...가슴깊이 채워지지않는 내 엄마...
엄마!
어젠 너무도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엄마가 내놓은 보따리엔,
장아찌, 깻잎,가지무침...반찬과 민이 재워놓을
이불이 하나가득...
날도 덥고 무거우니 그만두라고 말렸는데도,
엄만, 혼자서 아기 키우느라 밥도 못챙겨먹을 당신 딸 생각에
이렇게 챙겨 집을 나선거지...?
엄마...엄만, 그 어려운 시절 혼자서 나랑 동생을 건강히 잘 키웠는데...
계속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 내 모습이
참 미안해...
오늘 저녁...
김서방은 늦는다구...
혼자서 차려먹은 식탁엔 엄마의 사랑이 풍성해...
엄마의 정성이 깃든 장아찌...깻잎...가지무침...열무김치..
이제 태어난지 겨우 5개월된 딸을 앞에두고
밥을 먹으며,
얼마나 감사하던지...
엄마... 엄마에게 늘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
난 우리 상민이에게 과연 그렇게 할수 있을까?
엄마... 늘 감사해요...
그리고..당신의 딸로 태어난것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