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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 교수자질 논란


BY 솔베이지 2001-08-29

이영자 '교수 예정 예원대 자질론 논쟁'

2001-08-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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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의 수난시대' 교수 자질론 시끌
"다이어트 파동 물의 강의 안돼" - "실력갖춘 강사... 배울 권리 있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교수 자질 논쟁이 한창이다.
 전북 예원대가 지난 23일 이영자를 코미디연기학과의 겸임교수로 임용키로 하자(본지 8월 25일자 특종보도) 예원대 인터넷 게시판(www.yewon.ac.kr)에는 이영자의 교수자질을 놓고 네티즌 사이에 열띤 공방전이 일고 있다.
 이영자는 '방송연기실습'이란 제목으로 다음달부터 일주일에 5시간씩 정식 강의할 예정인데 우선 네티즌들은 다이어트 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이 강단에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네티즌은 "교수자리가 방송 출연보다 쉽다"며 대학측과 이영자를 동시에 꼬집었고, 또다른 네티즌은 "코미디처럼 웃기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원색적인 욕설을 섞어 비방하자 예원대 코미디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영자 지원군'이 등장, 기사 실명을 요구하며 정정당당한 논쟁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이영자도 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영자가 어때서'라고 제목을 단 네티즌은 "영자가 웃길때 안웃었냐"며 글을 올렸다. 또 코미디학과의 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배울권리가 있다. 가르침을 받고 싶다. (이영자는) 사회적 실력을 쌓았다"며 강의받기를 자청했다.
 네티즌간의 논쟁이 거세자 예원대에 출강중인 개그작가 김재화씨도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영자를 교수로 초빙한 것은 전문적인 소양을 높이 산 거지 센세이셔널한 소문을 노린게 아니다"며 "교수의 자질은 교육이 끝날 때 밝혀질 것이며 학부모가 평가자격이 있고, 법정소송 중이지만 교수 임용절차에는 하자가 없었다"며 학교측의 입장을 대신했다.
 대학측은 이영자의 교수임용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터넷 게시판이 시끄러워지자 한때 비방 글을 삭제하기도 했으나 옹호세력의 급증하며 논쟁이 활기를 띠자 관망하는 입장이다. 예원대는 예정대로 29일 교내에서 이영자의 정식임명식을 갖는다. 〈 이유현 기자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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