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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민 2001-08-29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의원 연찬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현 정부가 실정(失政)을 거듭했다고 비판한데 대해 `흠집내기'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 총재가 연찬회에서 김 대통령 집권 3년반동안 정부가 국민이 피곤한 일만했다고 언급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파산한 나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수많은 사람이 자살하고 가족이 붕괴되는 나라를 한나라당으로부터 인계받아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온 힘을 위기극복에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한 과정에서 국민들이 고통스럽고 피로할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최소한 파산상태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국민의 불편과 고통은 국가파산상태, 즉 IMF(국제통화기금) 상황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한나라당은 그 고통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 않고 한나라당이 무조건 정쟁을 위해, 국민의 고통을 거론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 총재가 대북정책을 비판한데 대해서도 '정부와 김 대통령은 과거 한나라당의 오랜 집권기간 계속돼온 (남북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먼 장래의 민족통일을 위해 기초를 놓아가자는 대북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나라당은 흠집내기를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또다시 과거의 적대적인 관계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전쟁도 불사하는 긴장관계를 바라는 것인지 자신들의 대북정책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야당측의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