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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답답해서 ...


BY ilbaek3 2001-08-29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햇을때 이 땅의 백성들은 눈물을 머금고 안중근을 규탄하고 히로부미를 애도하는 전국적 데모를 해야만 했다. 그러니 그들의 후예인 우리 모두에게도 친일의 피가 흐르는 것인가.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이런 데모를 해야만 했던 백성의 아픔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정치지도자들의 친일성향을 판정하는 데에도 진지해야 한다. 지엽적인 사실을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양 흑백논리를 휘두른다면 우리는 아직 일본의 압제로부터 제대로 벗어난 것이 아니다. 당금의 조선일보 반대운동에 친일의 망령이 동원되는 것도 온당치 못하다. 일본인들에 의해 '미친 개처럼 총독부를 물어뜯는 불온신문'으로 불린 조선일보나 일장기 말살로 민족의 정기를 드높인 동아일보는 정간을 거듭하다 결국 일제에 의해 폐간되고 말았다.
반대할것은 반대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해야겠지만 아무렇게나 친일로 걸어 매도한다면 나라의 힘은 갈기갈기 찢겨 버리고 만다.
나는 사상최대의 역사왜곡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지금 이 무의미한 친일전쟁으로 흩어진 힘을 모아.............."

이상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의 엊그제 신문기고 입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우리의 근·현대사를 배?m기에 저렇게도 편향된 시대인식을 가진 젊은이들이 생겨났는지...
아시아에서도 가장 빈궁했던 나라를 ,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이만큼 살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과.......
일제시대를 관심있게 공부했던 저로서는, '다른신문'도 아닌 조선일보가 (동아일보도 마찬가지)'친일'이라니 어처구니도 없거니와, 어쨌든 2~3세대 전의 일인데.....
지금와서 깎아내리고 시비걸어서 얻어지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저 죽은듯 지내며 나이나 먹어가고 있는 이 아줌마도, 우리 애들도 살아가야 할 이 땅, 이 나라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러고 있을때인지 답답한 마음에서 한마디 해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