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새벽..4시-_-;
잠 못들고 있는 저 좀 도와주세여...
저는 이번 10월에 결혼예정입니다..
근데..
하루종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몸무림치면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배부른 투정일까여???
아님
진짜 하면 안되는 걸까여??
경험 많으신 주부님들의 얘기라도 듣고시포여..
제 남편될 놈아(?)는 저랑 동갑입니다..
회사다니면서 만났져..
사실 제가 사귀는 사람이 있었는데..
진짜 그 사람한테 몹쓸 짓하면서..이 사람 선택한 거여서..
정말 전...
소중하게..가꿔가고 싶었습니다..
막상
결혼 날짜 잡고 보니..
미치겠어여..
솔직히..
남자라면..리드하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항상..
저에게 물어봅니다..
물어봐서 그러라고 해야만 하고..혼자서 생각해서는 암거뚜 못합니다.
짜증이 나서..뭐라고 하면..알겠다고 하면서 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라온 환경도 너무나 틀려서..
저는 굉장히 독립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저의 힘으로 헤쳐나가는데..
항상 부모님에게 의지하려고 합니다..
근데..
더 속상한 건 그 놈아 부모님은..(정확히 어머님)은 그런 의지를 다 받아 준다는 거져..
이번에..
저도 솔직히 회사생활 한 돈으로 공부하느라고..
부모님이 2천만원을 주셔서 결혼합니다..
근데..
그 놈아는 벌어둔 돈도 있으면서..다 부모님 돈으로 결혼합니다..
그러다 보니..
알뜰하게 하고싶어도 그 쪽이 바라는 것이 넘 많아서..
힘들다고 하면...
" 너의 엄마한테 좀 부탁해봐~" <- 이럽니다..
친구들은..
난리입니다..
모가 모지라냐구..
대학도 솔직히 제가 더 좋은 곳을 나왔구..
이번에 공무원 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솔직히 이런건 친구들 얘기고..)
저는 지금의 상황이 더 중요합니다..
모든 혼수준비도 시어머님 될 분이 따라다니십니다..
알뜰하게 하고 싶어도..
항상 옆에서 한마디씩 거드는 바람에 자꾸 예산을 초과하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는 놈아..
미치겠어여..
그러면서..그럽니다...
" 너의 부모님은 너 결혼에 넘 소홀한 거 아냐??"
미치고 팔딱 뛰겠습니다...진짜진짜..
전 이제..
결혼하면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됩니다..
분가할 예정이었는데..
요새 집 구하기가 어려워 차라리 시댁 2층에 들어가게 ?營윱求?.
어쩌다 한번 집에 놀러가면..
그 놈아는 항상 소파에 누워서..꼼짝도 안합니다..
모든 걸 어머님이 해주시져..
결혼해서도 저럴껄 생각하니..소름이 쫘악~ 끼칩니다..
도대체..
이 결혼 해야되는 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