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0

내 남편..


BY 내 남편.. 2001-10-03

어제 화요일에는 밤낚시 가서
오늘아침에 와서 오전내 잠자더니
오후에는 친구전화 받고 나갔다...
그리고 지금은 11시 30분이 넘고 있고..
결혼 10년 이제 사랑보다는 정이라고 하지만
마음이 씁쓸하다..그렇다고 잔소리도 하기 싫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데..
집에 들어 오기 싫다는데..
그렇다고 남편이 싫은것도 아니고..
남편이 나를 싫어하는것도 아니다..
그냥 무덤덤하다..늦는것..외박하는것..
20년을 살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