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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BY 초록미인 200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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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처럼...

맑은 하늘이 깊은 호수 같이 느껴지는 것 처럼...

맘이 편안하고...

스쳐도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아직은 아이같고...

갈대같이 하늘거리고...

약간은 촌스럽고...

여리고...

상처받으면 울 것 같고...

강하지 않게 그렇게 보이고...

그래서 감성이 풍부해 보이고...

평범하지만...

착해보이고...

때론 의리도 있을테고...

인간과.. 인간의.. 인간다운 관계를 중요시하고...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무리하지 않으며...

배려할 줄 아는 맘은 배워야겠고...약간은...

웅얼대는 말투도 정확하게 고쳐야겠고...

계절에 맞는 코디도 알아야겠고...

반짝이는 눈빛은 영원히 간직하길 바라고...

고운 심성으로 부디 복받길 바라고...

행복이란 궤도에서 빗나가는건 바라지 않고...

오늘같은 날이 언제가 될런지 몰라도...

맛난 점심을 해서 같이 먹으며 재미있게 수다나 떠는 그런 평범한 일상을 기대해 본다.

어떤지...

어떨까...

그런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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