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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


BY 닌자거북 2001-10-07

제작년인가싶다.
비디오를 좋아하는 신랑이 테잎이 담긴 누런 서류봉투를 들고 온게..
근데 자꾸 신경이 쓰였다. 왜 비닐봉지도 아닌 서류봉투에???
궁금해서 잠이 오질 않았지만 어쨌든 그 날밤은 그냥 무사히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신랑 일어자기전에 봉투를 열어보니 들어보기는 했지만 한번도 본 적은 없는 닌자 거북이었다>
어? 언일로 신랑이 애들비디오까정 빌어왔다냐?
그것만이 이상한게 아니고 비디오가 중간쯤 돌아가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애들비디오를 빌어다준게 대견해 애들깨기전에 첨으로 되돌리다 난 까무라칠뻔했다.
재생상태에서 되감기를 하고 있는데 한참 만화가 돌아가다 갑자기 포르노 같은 야한장면이 나오는게 아닌가.
갑자기 뒷골이 땡기고 앞이 캄캄해졌다.
참고로 난 여지껏 포르노비됴를 한 번도 본걱이 없다. 심지어 야한장면이 있는 영화까지도......
결혼해서도 마찬가지고 신랑역시 집에서는 그런걸 한 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이인간이 갑자기 웬수작이야 하면서도 궁금해져 자세히 들여다보니 화면속에 여자가 낯익어보였다.
그 때가 o양비디오사건이 터지고 조금씩 누그러 들때쯤이었는데 그 주인공이었던거였다.
신랑이 일어나자 모른척하고 물어봤더니 친구거라며 거짓진술을 한다.
"자기야 그거 놔두고가 그럼 애들 보여주게 "그랬더니 아연질색하며 안?쨈鳴?그런다. 그러며 고백하는데 o양비디오라고.....
나 참 웃겨서.....
어떤인간들이 애들 비디오에 그런걸 녹화했을까 나쁜넘들..
어쨌든 울애들이 안보고 넘어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다.
여러분 만화비디오 한 번 검사하고 보여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