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인데 오늘을 그 비를 바라보니 가슴이 찡하게 아파오는것 같아서 싫어지네요
마음이 떠났으면서 자신이 외로우면 언제나 전화를 해서 내 마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당신을 오늘도 기다리네요
조금씩 잊어가는데 당신은 그 잊으려는 마음에 또 다시 불을 피워버리죠
그래서 또 다시 미련을 가지게 만들고 그 미련을 가지면 마음이 얼마나 힘드는지 아세요
그냥 조용하게 잊어버리려고 당신의 전화번호도 메모리에서 지워버렸는데 .....
당신과 보냈던 그 추억도 이젠 조용하게 하나씩 정리를 해 가고 있는데......
이젠 조용하게 당신을 정리하도록 내버려 두시면 합니다.
언제가 당신을 떠나야 한다면 더 많은 상처를 받기전에 조금만 아파했을때 떠나고 싶거든요
당신을 만나서 혼자 다니던 여행도 이젠 혼자서 갈 용기를 잊어버린것 아세요
그 여행도 이제 혼자서 조용하게 다시 시작하고 싶어지거든요
처음 당신을 만났을때는 혼자서 조용하게 보내던 나에게 오랫동안 가믐속에서 비를 기다리는 농부가 단비를 만난것 처럼 모든 생활에 활기를 가졌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당신에게 집착을 하면서 얼마나 구속인지 알게 되었어요
당신도 구속이겠지만 나도 말로 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이 되어가고 있었거든요
가끔 당신이 사는 도시에 가야 하는 나인데 당신한테 연락을 하지 않고 돌아서서 올 수 있는 나를 보니 이젠 당신한테서 많이 벗어났구나 싶네요
내일 또 다시 당신이 사는 도시에 가는데 마음이 울적해 있는데 전화가와서 당신이 사는 도시에 간다고 하여버려서 너무나 후회가 되었어요
당신은 당신을 만나고 가라고 했지만 아마 절대로 연락을 하는일은 없을 겁니다.
당신한테는 다른날 간다고 했는데 미안해요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였어요 그날 가려고 했는데 당신한테 이야기를 해서 미리 가 버리는것 입니다.
아마 당신은 내가 가는 시간도 알고 또 내가 가면 어디에 있을지 알고 있겠죠
당신은 지금 마음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어서 내가 가서 연락을 하지 않으면 나한테 화를 낼것은 분명하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앞당겨 갑니다.
이젠 저를 이해 하시고 조용하게 보내주세요
저 비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당신하고 기차여행을 가던날이 생각나네요
이젠 저 비를 혼자서 조용하게 바라보고 비를 좋아하는 나는 어느 시골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보고싶어서 조용한 여행을 떠날겁니다
제 생일날 찾아오고 싶다고 하였는데 말씀은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그냥 기억해 주신것 만으로 감사할께요
아주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당신이 사는 도시에 가서 우연한 발걸음에 우리가 갔던 그 찻집에서라도 우연한 만남이 있을 때 서로 건강한 모습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눈빛으로 인사하는 날이 있을겁니다.
그 동안 힘일이 있었으면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하시고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