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94

또 질문합니다.산부인과 갔다 온 후..걱정이.


BY 가을생 2001-10-25

내일 금요일이면 9개월로 접어듭니다.오늘 지금 방금(오전 10시 이후)

병원에 갓다왓는데 몸무게가 하나도 늘지 않앗답니다. 내일이면 33주

가 되는 9개월이 되는데 31주 8개월에 몸무게가 54.5킬로 였는데요.

그간 오늘까지 하나도 늘지 않았어요.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네요.

의사한테 물었더니 초음파하고 제 배를 보시더니 작긴 작고 애기가

좀 작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가 되거나 이상잇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도 은근히 걱정이 되요.체질적으로 작다거나

유전적으로 작을 수는 잇다고 하면서..(우리 시어머니가 많이 작은

편이고,시아버지께선 168로 크진 않아요-옛날 분이긴 해도 좀 작으

신 거 아닌가요?) 우리 친정은 대체로 웬만합니다. 아버지가 178

이니 옛날분치고는 많이 크시죠. 우리 5남매도 작은키는 아니구요.

제가 좀 마른편이긴 하지만,제가 말라서 애가 작은 것 같지는 않구..

우리 시댁의 3형제도 키가 대체로 작아요. 170이 다 안되거든요.

시동생은 165고.시어머니 닮아서 대체적으로 키가 작아요. 혹시

우리 애기 유전일까요? 신체는 우리 친정쪽 닮길 항상 기도 햇는데.

그리고 참고로 임신 중기까지는 한달에 2킬로가 꾸준히 늘엇엇습니

다. 7개월까지는요. 항상 체중을 신경쓰긴 햇어도 안먹거나 그러진

않앗는데 어찌된 것일까요? 제가 먹는양이 좀 작긴 해요. 다른 임산

부에 비해 많이요.많이 먹으면 힘이 들어서요.

선배 아줌마들! 의사는 많이 먹고,잘 먹으라고 하는데 지금 9개월이

되는 마당에 막 먹어대기는 좀 그렇긴 한데요,다 내살이 될까봐요.

그리고 지금 많이 먹으면 이제와서 태아가 많이 커질까요?

전 밥은 참 잘 먹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만..걱정돼요.

내 배만 작은 줄만 알앗지,애가 작을 줄은 몰랏어요. 의사는 지금까지

발육이 잘되엇엇던 거 보면 체질이나 유전일 수도 잇긴 하다고는

하면서 걱정말라고 얘기하시는데,이 이상 더 안자라고 머문다면

제 체중은 10킬로도 늘지가 않은거가 돼요.혹시 애가 작다면 태아

건강상에도 문제가 생기거나 하진 않을까요? 경험담 좀 들려주시면

고맙겟어요. 저 걱정이 돼요. 그래서 지금 빵 세개에 우유 하나

먹엇답니다. 잘먹으면 될까 싶어서. 빠른 답변 부탁 드릴께요.

말이 많아진 것 같은데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