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하지 않고는 안되겠다고.... 누군가 쓴 글 중 가장 인상깊게 남은 글귀다. 죽도록 사랑했었다. 그래서 결혼했다. 그런데도 이혼했다. 내 친구얘기다. 죽도록 사랑했단다. 모든 반대 어려움 무릅쓰고 결혼했단다. 후후 그런데 살아보니 그게 다가 아니란다. 결혼하기는 같이 살기는 그렇게도 어려웠는데 이혼하려니 그렇게도 단순하더란다. 5분만에 서류절차 다 끝나고... 뭐 이런게 다 있나 싶었단다. 지금은 결혼해서 같이 산날 보다 헤어져 혼자 지낸 날이 더 많을 만큼 그렇게 시간이 지났건만 결혼이란 제도에 환멸을 느낀다고 한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주고 온 어쩔 수없이 주고 온 딸 아이만 희미하게 생각 날뿐이라고 한다. 몰랐다. 난 가끔 만나 술 한잔 같이 해도 그 사실을 몰랐었다. 문득 문득 어느 순간에 비치던 그 우수의 눈빛이 그런거였구나 싶었다. 죽도록 사랑했었다? 어떤 것일까?? 사랑한다고 사랑하지 않고는 안되겠다고? (부부는 같이 살었지만 돌아서면 완존이 남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