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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BY 사랑 2001-11-29

그대여.........



새벽안개 즈려밟고

다가오는 당신은 누구입니까?

두군거리는 가슴 부여잡고

숨죽여 바라보는 작은 가슴

전율하는 떨림에 가파른 숨소리

내 심장소리 점점 커져서 끝내는

나를 휘감아 어지러움에

차라리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그대여....

이제 그만 그자리에 서있기를



인형의 집 유리상자속의 로라

내 의지로는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

난 인형입니다



새벽안개를 걷으며

눈부신 빛으로 다가오는

그대여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빛이 너무나 눈부셔서

당신을 볼수가 없습니다

그 눈부심에 눈을 감아 보지만

감은 두 눈으로 여는 어둠속에서도

당신은 여전히 눈부십니다



그대여
눈부신 그대의 모습에

벅찬 흥분으로 심장이 터저버려

산산히 부서져 흩날리는 육신으로

더 이상 그대를 볼 수 없을까 두려워...



그대여....

차라리 그 자리에 멈추어서

나의 영원한 태양으로 남아 있어만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