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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학교를 보면서


BY 나그네 2001-11-29

예전에 중고교를 다니던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점심시간이나 수업시간이 끝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봄이면 목련꽃 그늘아래 아니면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 벤치에서 소녀들의 꿈을 이야기 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내가 다니던 학교 뿐아니라 왠만한 학교들모두 교정이 넓었고 구석구석 소녀들의 추억이 배어 있던 곳들이 많았었는데 요즘 신도시 학교를 보면 모두 획일화된 어찌 그리도 모두 똑같은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운동장 하나에 스탠드 그리고 학교 건물하나.. 어떤님의 발상일까 궁금하다. 오로지 교실안에서 경쟁만 하라고 그랬을까?
신도시 자체가 아파트숲이고 빌딩숲인데 정말 삭막하다.
이런 삭막하고 인정없는 환경속에서 우리의 아이들도 삭막해지고 황폐해져가고 여유가 없어 지는것은 아닌지... 문득 학창시절이 생각나 두서없이 몇자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