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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런 * 이 국 회 의 원 이 라 니...........


BY 열받앗씀... 2001-12-01


국회의원이면 공무원 특히 여성공무원 에게 이렇게 해도 되는겄인지....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의 망발.......

읽어보다가 분노가 치밀어올라 퍼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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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안경률 한나라당 해운대·기장을 국회의원은 安으로 표시 함.

【○○군청 ○○○○과 사무실안 - 이날은 군청의 기구개편으로 과(課)의 증설(增設)로 인하여 사무실 배
치를 새로 하는 날이었다. 즉, 몇 시간동안 사무실내의 각종 통신기기(전화, 팩스, P.C등)의 작동이 안되는
바람에 겨우 오후 4시정도에서 기능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었다. 】

- ○○○○과 안 오후 7시 (일과시간이후임) -

따르릉∼ (전화울림)

I : 감사합니다. ○○○○과 ○○○입니다.

김유환(한나라당 소속 부산광역시 시의원 - 이하 존칭 생략 金으로 표시함) : 사회복지과요? 나, 부산시 김
유환 시의원이오

I : 아 네, 수고하십니다.

金 : 과장있소?

I : 안 계시는데요.

金 : 어디갔소?

I : 업무때문에 어디 가셨는데요.

金 : 오늘오전까지 독거노인 명단 가져오라는 말 들었소? 못들었소(추궁하는 투였음)

I : 네, 아침에 그런 연락은 받았습니다만, 오늘 우리과 사무실을 새로 배치하는 바람에 P.C작동이 늦어
서 작업이 늦었습니다.

金 : 우리 위원장께서(안경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가리킴)그걸 가져오라고 지시한 게 언젠데 아직도 안 가
져온단 말이오?(고성을 지름)

I : 예, 저가 가지고 있는 명단은 독거노인 30명에 대한 명단만 가지고 있는데요? 아침에 전해듣기로는 독
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모부자가정세대등을 취합해서 당(黨)으로 가져오라고 한 줄 알고 있
습니다만....

金 : 지금즉시 노인 명단 가져오시오, 몇분안에 가져올 수 있소?

I : 예, 저.....지금가져갈 수 있습니다만......

金 : 10분 시간을 주겠소, 10분 이내로 가져오시오, 알았소? (하고 전화 끊음)

I : (부리나케 독거노인 30명의 명단만 가지고 한나라당 해운대 기장을사무실로 가져감 - 군청과 3분 거리
에 있음)

- 한나라당 해운대 기장을 사무실 안 -

(사무실 배치기준 - 전체 평수는 25평 정도이며. 지구장 위원장실과 부위원장실, 일반사무실, 이렇게 세등
분으로 나뉘어져 있었음)

(I는 독거노인 30명의 명단을 들고 당(黨) 사무실 문을 열고 인사를 하고 들어갔다, 이때 당사무실에는 안
경률 국회의원과 김유환 한나라당 부산시의원, 비서관 1명, 당 사무국장, 운전사, 아가씨 1명과 그외2명등
총8명이 있었음)

I : 여기..... 아까전에 요구하신 명단가지고 왔습니다.

金 : 당신이오? - 업무담당자를 지칭한 듯,

I : (당황스러움) 네,

金 : 이것이 명단이오?

I : 급하게 가지고 오라고 해서 이렇게 A4지에 3장으로 출력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바로 위원장실에서 안경률의원의 소리가 들림)

安 : 어이! 이리로 들여보내!(高聲이었음)

(I는 위원장실로 들어감)

安 : 당신이 담당자야?(아래위로 ?어보고 째려보면서 대뜸 반말을 함.)

I : 네, 그렇습니다.

安 : 기장군청은 감히 지구당 위원장한테 일개 직원을 보낼 수 있어? ( 고성과 고함을 침 - 아마도 일개 군
직원으로는 격이 맞지 않다고 여긴 듯)

I : ........

安 : 과장 어디갔어!(고함)

I : 간담회에 가신다고 가셨는데요,

安 : 빨리 전화걸어!

I : (휴대폰으로 ○○○○과장님과 통화 - 부연설명 : 과장은 40대 중반의 여성 공직자임)

과장 : 여보세요.

I : 과장님, 접니다. 여기 저.....안경률 국회의원님 사무실인데요. 안의원님과 통화해야 할 것 같은데.....
바꿔 줄까요?

安 : (갑자기 고함을 치며) 바꿔줄까요가 어디있어? 당장바꿔야지 (째려보면서, 전화기를 확 나꿔챈다.- 이
때 한사람이 전화통을 머리위로 받쳐주었음)

安 : 과장이요?

과장 : 네,

安 : 지금 어디있어?(반말로 고함을 지름)

과장 : 네....업무 때문에.....

安 : 무슨업무! 내가 지시한 업무보다 바쁜 업무가 어디있어?(고함으로 사무실 안이 벙벙거림)

과장 : .......

安 : 당장 이리 들어와!(지구당 사무실을 지칭)


- 약 5분후 과장님 해운대 기장을 지구당 사무실로 급히 들어옴 -

과장 : 죄송합니다.

安 : 죄송하면 다야?(고함)

과장 : 오늘 사무실배치를 새로 하는 바람에....(P.C작동이 늦어졌음을 지칭)

安 : 뭐하고 돌아다니고 있어? 응?(고함)

과장 : ........

安 : 군청 과장이면 다야? 눈에 보이는 게 없어? 군청 과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야? (고함)

과장 : ..........

安 : 당신, 유권자야! 응? 나는 유권자 하나도 안 무서워, 알겠어?(고함)

과장 : ........

安 : 까불고 있어, 쳐넣어 버릴라.......(고함)

과장 : ........

安 : 내가 그 보고서(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저소득 모부자가정세대) 갖고 오라고 지시한지
가 언제야? 대답해봐,

과장 : .......

安 : 단체장도 불러내려!(그당시 단체장은 서울 출장중이었음)

과장 : ........

安 : 엉망이야, 이것들이.....언제부터 감히 지역의 국회의원한테 이따위로 대하는 거야! 응?

과장 : (늦어서 죄송하다는 설명을 몇번을 덧붙임)


- 이 하 생 략 -

※ 이후 40대 중반의 여성 과장님은 사무실 출근을 못할 정도로 정신적충격을 받고 병가를 내고 가정에서
요양을 함.

P.S 이 놈 홈페이지 -> http://anky.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