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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


BY 아픔..... 2001-12-17

" 가장 소중한 분, 저는 다시 미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이 괴로움을 견디지 못할 듯싶습니다.
당신의 사랑 외에는 모든 것이 저에게서 떠났습니다."



미국의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거실의 벽난로 위에 놓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외투 주머니에 돌을 가득 집어넣은 채
물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맙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그러한 길로 들어서게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가 죽음의 길로 들어서면서
이 세상의 마지막 말을 남 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고귀한 사랑이라는 것을
가슴에 품고 저 먼길로 떠날 수 있었으니까요..
.....
.....
.....
이상한 일입니다.
사랑을 나눠 보면 슬픔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도
사람들은 사랑을 하지 못해 안달입니다.
약간의 기쁨, 그 불확실한 기쁨을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전체가 슬픔에 젖어 산다 해도 능히 그것을
감수하거든요.....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어이없는 일이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벌어질 것이니.........




[그 이상한 일은 지금 나에게도 벌어지고있는일이지요..
이렇게 아픈데도....
그에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 그에게만
매달리고 있는 내모습......
이말이 내게 위로가 될까요.....]



**사랑하는 이는 행복합니다...
비록 그가 고통에 처해있다 하더라도.
사랑하고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괴로움 속에서 얼마나 인내할 수 있는지..
혹시나 체념하는 것은 아닌지 시험하기 위해
사랑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눈물을 맞본 뒤 사랑은 더욱 달콤합니다......





돌아가고싶은날들의 풍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