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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자의 권위


BY lhj712 2002-01-25

저는 직장을 다니다 10개월 전에 그만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도서관으로 출근을 합니다.
도서관 가서 책 읽고 공부도 하고 지금 글도
도서관에서 인터넷 하면서 씁니다.
작년10월에 이 도서관이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제기를 했더니
직원이 다짜고짜 마구 험한 소리를 하더니
한참후에
결혼했냐고 해서 했다
그랬더니 표정이 확 달라지면서
남편이 뭐하는 분(?)이냐
그전에는 너가 뭔데 이런식이였거든요
그러면서 태도가 달라지더라구요
그때 제가 머리속에 결혼한것과 안한것의 차이가
이런거구나
부모밑에서 있는것과
결혼해서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이
이렇게 다르냐는것
그후로도 이 도서관 문제점을 크게 제기 했거든요
신문에도 내고 도 교육청에도 올리고
그럴때마다 직원이 죽일듯이 험한 소리하다가도
다른 직원이 결혼했다구 하닌까
또 태도가 달라지대요
그리고 남편 직업을 이야기 하니
그 후로는 더 태도가 달라져요
남편이 시민단체에 있거든요
이 사회의 눈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그런 귀한 경험 이였죠
지금도 이 도서관 직원들
저만 보면 째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