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1

포근한 날이었지요?


BY 스타리 2002-02-02

요즘 며칠 참 포근한 날입니다. 아이들 속옷바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마당을 쏘다니다가 들어오더군요.. 첨엔..야단도 치고..옷입어라 양말신어라.. 잔소리를 해댔는데..문열고 내다본 마당은 봄볕인양.. 진별이도..봄날 개처럼..늘어지게 졸고있더라구요. ^^. 빨리 봄이 왔음좋겠어요.. 산에..숨어있는 생명들이 빨리 올라올수 있게 말이죠.. 화단을 진별이 녀석이 헤집어놓아서.. 복수초가 꽃을 피울지 걱정이 되긴하지만.. 그래도..봄은 경이의 계절임이 틀림없습니다. 벌써 아이들 개학한 곳이 많더군요.. 조카녀석도 어제 개학을 했는데..엄마가 산후 조리중이라..학교도 결석하고..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하두..말도 많고 호기심도 강한녀석이라.. 내일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오빠를 만나.. 보낼예정인데..걱정이 되는군요.. 엄마가 한동안 움직이시면 안돼니까.. 윤경이가 엄마 많이 도와줘야 한다..하고말해도 철없는 이녀석..듣는지 마는지.. 부엉이님..딸아이 이야기 들었어요. 이번에 함께 중학교에 가게 되지요..울 아이와.. 미술을 하고 싶어한다고.. 그렇게 본인의 희망사항이 뚜렷한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의 처신이 더 편한것 같더군요. 잘 해내리라 생각되요.. 하지만..학원선생님이 하셨다는 그말..듣고 조금은 분개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안하고.. 학원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그렇게 얻은 정보가 정확한 정보일지..그렇게 공교육을 업신여기고 얻는게 사교육의 득세인지. 많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하이디님..그리고..흠..뭐라 불러야하나.. 함께 공부하시는분..얼굴 빨리 회복되길바랄께요. 저두 요즘 샘플로..버티고 있는데..낼 결혼식에서 역시 사촌언니가..화장품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더군요..음..다른건 써보지 못하고..결국 또 그 화장품을 쓰게 되는군요..^^후후. 하이디님..마석벌판(?)을 바라볼때마다.. 하이디님이 생각나요..어딘가 사시겠지.. 시원스레 뚫린길을 보다가..시야를 가로막는 아파트군들을 볼때..또 한번 답답해 하구요.. 들장미님..건강하신지..요즘 한참 못뵈었죠. 건강돌보시구요.. 맨드라미님은..또 친정에 다녀가실른지.. 곧 구정이네요.. 꿈님..리버님..또 이름모를 모든분들.. 다들 행복한 밤 되세요. -낼 스타리는..덥수룩한 머리하고.. 옷장속에서..뒤적뒤적 먼지뒤집어쓴 옷.. 아무거나 걸치고..서울 나들이(?) 갑니다. ㅠ.ㅠ. 크리스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