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명절이면 돌아가신시아버지가 생각난다
시집올때 연세가74세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다
경제적으로 넉넉치도못했다
버스로 20분이면 갈거리에 살았다
가까운 거리에도 난자주가지도 않고 그저 대충했다
첫애를 놓고 병원에누워있는데 누군가가 밖에할아버지 한분계신다고
이야기하길래 난내아프고 힘든데 신경쓰고있었다
저녁무렵 언니가 병원에 오면서 밖에서 우리아버님을 만났다면서
큰생선을가져왔다
참고로 시댁이 바닷가라서 미역국에 생선을 넣고끌인다
유별스럽게 아이가커고 뚱뚱했다 첫애 둘번째다
첫애를업고 명절에 시댁에가면 아버님은 먼저나오셔서 애기부터받아주신다
음식을다하고 눈치없는 난애기랑아버님 방에서 대자로잔다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누가큰소리로 떠들지도 못하게 밖에서지킨다
식구들끼리 저녁에 고스톱이라도치면은 애기는 손위시누보고 업어라하신다 시누가자기도힘들다고 하면 뒤에앉아 애기나봐라 이러신다
난 시댁에서는 정말 약하고 여린며느리로 대접해주셨다
종종이 용돈도받았다 당신쓰시라고 형제들이 주고가면 바지사입어라
시원한것먹으라 ...
돌아가신지 6년째
아버님!
납골당이라도 자주찾아뵐께요 막내며느리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