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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은 너무 어려워


BY psdlhj 2002-02-05

이 글을 써야하는지 감추고 살아야 하는지.
그때 그일만 생각하면 아들(초등6학년)한테 공부하란 소리 못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동사무소에 친정엄마인감을 때러 갈일이 있어서 친정 엄마와 함께 갔는데 우리 엄마 한자가 너무어렵워요.

근데 마침 나이가 좀 아저씨가 인감을 때려고 쓰고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창피한것을 무릎쓰고 "아저씨 요 한자좀 여기다좀 써주시겠어요?" 했더니 이 아저씨 아래위로 한번 훌터 보더니 그냥 아주머니가 쓰세요. 하고는 자기것 만 써가지고 가는것이 아니겠어요. 친정 엄마도 옆에 있는데...

그래서 하는수 없이 식은땀을 흘리면서 한문을 쓴것이 아니고 그리다시피 해서 써가지고 갔는데.

동직원 한는말 이름란에 "한자 안쓰고 한글로 써도 되는데요"
아! 이황당하고 창피하고 어떻게 표현할까요...
진직 한문 공부좀 할껄.

그때 그일만 생각하면 쓴 웃음이 납니다.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