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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웃지요.


BY 나야... 2002-02-09

사람아.....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널 내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는 연습을 했다.
정말로 나..현명한 인간이기에 그거 무지 잘 되더러
내 핸드폰도
네게쓰던 멜 주소도
아주 꼼짝못하게 하고 일주일을 살았더니만
넌....내 소식이 궁금했나벼...ㅎㅎ
다른 친구를 통해서 내 안부를 물었다니...
그치만
난 지금의 내가 더 좋아.
널 만나고 맘이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내 모습은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야.
미안~~~~

아마도
서서히 너도 네 길을 가는것에 더 익숙해질거야..ㅎㅎ
어쩌면 나혼자 그냥 너가 흔들린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르지.

친구야..
그래...남녀간은 친구가 될수없다는 말에
난.....부정을 했었지만
나이 사십이 훌쩍넘은 지금 생각하니...
그래..친구가 될수 없는것이 확실해..
어느 한쪽이든 그걸 친구라는 선을 넘을려고 하기때문에.
ㅎㅎ
죽는날까지 좋은친구가 되지 못해서 미안타.

네가족과 오손도손 알뜰살뜰 살고 있다는 소식을
풍문으로만 듣고싶다...
그냥....너와의 인연을 요기서.....점 찍는다...
벌써...내 맘은 다 찍어놓았어.
그러니 더이상 날 기억하지 말아다오...
예전에 너가...날 애타게 그리워하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자
그게 너와 날 위해서...아니 날 위해서
현명한 판단이다..
다행이도....난 흔들림없이 점을 찍었다.

친구야...
25년의 추억을 그냥 내 맘에 꼬옥~~
가두고 살아갈거다.....
다시는 너와의 인연의 줄을 당기지 않으리라.
이미 점이 찍혔는걸..
행복해라....난
지금처럼 여전히 행복할거다...

내 남편과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쉽게 옆을 안볼수 있게 해주어서....
내가 이기적이어서일까?

구정을 앞두고 횡설수설한다....ㅎㅎ

여기를 자주찾는 님들이여..
이제 전 여기도 들어오지 않아도 될것같네요.
아무쪼록 본인이 원하는 길로 가세요.
마음이 시키는데로
사랑을 하던지
미워를 하던지.
맘이 가는데루 살아보세요.
그것이 행복인것 같네요.
가다가 가다가..그것이 내길이 아니다 싶으면
살짝 비껴서 돌아가면 될것 같네요.
흔들리지 않고 살아갑시다.
맘이시키는곳에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