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축 발언으로 한반도가 냉전회귀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재 미국의 이러한 태도와 이에 편승한 일부 야당 정치인과 한국의 수구언론의 보도내용이 한 주의 시작을 우울하게 하는군요.
무차별 공습에도 불구하고 행방이 묘연한 빈 라덴..이에따른 미 국민들의 "테러와의 전쟁" 에 대한 피로감. 엔론 스캔들로 불거진 정치적 압력.끝없이 추락하는 주식시장..... 이 모든 악재를 반전시키려는 정치적 술책의 일단 이 악의축 발언입니다.
전쟁분위기를 계속유지시켜 자신의 지지를 계속 유지하려는 일종의 공안정국 조성이죠.
북한을 악의 축 으로 규정한 부시의 의도는 무었일까요...
부시가 노리는 동북아 에서의 최적의 카드는 부시-고이즈미-이회창 으로 이어지는 수구적인 우파 정부를 앞세운 힘의 정책입니다.
힘을 앞세워 북을 압박하여 추후 대북협상의 주도권을 쥠과 동시에 동북아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동북아의 맹주로 군림하려는 정책의 일단으로 내세운 것이 악의축 발언의 저의입니다.
이번 이회창총재의 미국 방문시 미국이 보여준 이총재에대한 파격적 배려에서도 나타납니다.
한 국가의 야당총재 방미시 미국의 의전상 접견 최 고위직은 국무부 차관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 관례를 무시하고 파격적으로 부통령 .국무부장관 등이 이총재를 면담하여 그에대한 암묵적 지지를 표 하였습니다.
미측에서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김대중 대통령보다는 이총재가 집권하는것이 힘을앞세운
미국의 정책을 고분고분 수용하리라 판단한 겄 같습니다.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말잘듣는 대리인 을 세우겠다 이겁니다.
미측의 파격적환대에 고무된 이총재는 "한반도에는 여전히 전쟁의 위협이 있다" 는발언으로 미국에 화답하였읍니다.
권위지 파이낸셜타임스에의하면 이회창총재가 미국의 한반도
정책전문가들에게 대북강경책을 주문했다는 설 도 있읍니다..
악의 축 발언이 미 국내외 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용갑의원 (보수우익의 좌장 격이죠..) 은 "부시 미 대통령의 악의축 발언은 현실을 직시한 정확한 상황판단이며 북한을 다루는 최선의 방안" 이라며 적극적 지지를 표하였으며 또다른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이)...부시와 미국을 "진노" 케 하였다..며 천박한 대미 사대주의 관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은우리가 끌어 안아야할 분단 조국이요 손을 잡아야할 내 동포입니다.
부시의 발언은 그야말로 화해의 무드에 찬물을 끼얹은 반민족적 발언입니다. 우리는 지난 50년간의 적대관계를 조금씩 해소해가는 중대한 전환점에 있기때문이죠. 우리는 얼마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남북 화해의 시대를 맞고 있읍니다.금강산 관광이 그렇고 이산 가족 상봉이 그렇읍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맞고있긴해도.....
남북간의 경제교류도 전례없이 활발해지고 있읍니다. 이같은 중요한 시점에 미국은 이를 훼방하려는 기도로 여길수 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문제는 국내의일부 수구세력들이 다수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부시의 발언을 지지하며 친미사대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부시의 발언은 비단 국내의 진보세력에게 뿐 만이 아니라, 미국의 양심적인 지식인들과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비난받는 부도덕한 행위 입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마저도 " 세계를 선 과 악 의 이분법적 사고로 규정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간접적으로 미국을 비난하는터에..
그 한 축을 이루는 대한민국의 야당지도자와 그 의원들이 미국의 장단에 춤추는 현실을 멀리서 지켜보며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인지..미국의 의원인지 의심이 될 정도 입니다 .
이들이 집권하였을때 우리민족의 미래는 어찌될지 암담합니다..
정권만 잡을수 있다면 전쟁의 불안과 공포는 물론 민족의 참화도 남의 일처럼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한나라 당.
전쟁의 해를 맞아 전쟁의 명분과 긴장조성의 명분만을 찾고 있는 미국까지 가서 그들에게 민족의 장래를 위탁하고 온 이 한나라당 은 민족적 자존 도 없는지...
그것도 무력 전쟁이 최고의 외교라는 공화당의 매파와 백안관 참모들을만나서 말입니다.
한술더떠 지난 주말 미국은 한국의 차기정부가 들어설때 까지 현 정부와의 대북협의의 중단을 모색한다는 보도를 접하고는 미국에 의해 휘둘려지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아컴 가족들의 냉철한 역사와 민족의식이 요구되는 현 시국 입니다.
사족:위 전쟁을 부르짖는 군출신 김 용갑 의원의 두 아들도 병역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