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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하나요...


BY zgirl77 2002-02-2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 결혼한지는 1년 6개월 되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근데 제가 요번에 글쎄 임신이 되었답니다.
물론 기쁨에 잠도 설치곤 했지만 기쁨은 잠시...
또다른 걱정에 휩싸이더군요.
저는 지금 직정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맞벌이)
병원에 갔더니 6주가 조금 넘었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쉬고도 싶고, 첫애니만큼 남들 다한다는 태교도 여유있게 하고 싶건만 돈이란게 뭔지, 좀더 여유있게 살고 싶다고 부대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부쩍 피곤과 짜증은 쌓여만 가고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직장에서 돌아오면 피곤하다고...
정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것인지,돈몇푼더 벌자고 이렇게 서로 힘들며 다니는게 비단 저만그런것인지, 남몰레 참 서글퍼 지기도 한답니다.
아무리 부부라고 해도 말못할 일도 생기는것 같구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참... 저도 모르게 왜그리 서러움이 복받치는지
이러면 태아에게도 좋지 않을텐데...
암튼 요즘들어 직장생활을 그만둬야 하는건지 조금더 버텨봐야 하는건지 부쩍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선배님들 이런 저에 고민, 정말 어찌 하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