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의 리플을 보고.. 글을 올립니다.
제가 신도 아니면서 무슨 자격으로 님들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사랑을 하시는 분들이 직접적으로
더 힘들고 괴로우시겠지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며..
원치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변명아닌 변명의 글을 올립니다.
여러 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 사랑을 했기에..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을것이고..
결혼서약에서도 남편만을.. 아내만을 사랑한다고..
맹세했을 터인데..
아내, 남편 이외의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에..
아직 미혼이고.. 결혼을 앞둔 사람으로서
아주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어쩌면.. 내게도 저런 일이 있을 수 있겠구나..
가까운 미래의 나의 이야기 일수도 있고..
내 남편될 사람의 이야기 일수도 있겠구나..
상대를 기만하고 나 자신을 기만하고 산다는것..
지옥이 따로 없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감정.. 자신이 원치 않아도
찾아올 수 있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우선하기 이전에..
그 뒤에 남아있는 버림받은 사람의 마음을 한번쯤은
헤아려 주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담았으니..
그래도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 뒤에 남아있는..
배신감에 가슴이 송두리째 뚫려 버렸을
그 남편이나 아내는 어찌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