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좀 쑥스러운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29)는 스물넷에 첨 만나 지금 연애 2년 가까이 ?營윱求?
저로서는 이렇게 이성으로서 남자 사귀는건 처음입니다...
그전에 아주 쑥맥이었습니다....
스물넷의 첫키스도 오빠랑 첨이구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니가 남자친구 사귀는게 상상이 안된다고 그랬으니까요...
근대 정말 연애하다보니 남자들은 본성인지 어느정도 되니 스킨쉽을 마니 요구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사랑하는 사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죠..
첨엔 무지 당황스러웠는데요...
이젠 제가 먼저 애정표현도 곧잘 합니다.
그러다가 사귄지 1년되던때 부터 스킨쉽에 정도를 넘어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첨엔 많이 거부해 왔었는데....그냥 사랑하는 사인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어...결국엔 흔히 말하는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오게 된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행동에 대해서 특별히 후회하진 않지만,
그냥 좀더 참고 결혼한 후에 할걸 하는 후회도 약간은 듭니다....
왜 그렇잖아요?
연애 오래하면 안좋다는 말.....
나중에 결혼해서 재미도 없고, 신혼도 없다고...
그리고 또 연애 오래한다고 해서 그사람에 대해 다 아는건 아니라구..
또 사는게 또 다르다구....
그 일이 있은후 한달에 한번에서 많게는 세번까지 관계를 갖는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왜 첨만 어렵고, 나중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잖아요...
또 이제와서 싫다고 거부한다는것도 우습구요..
지금은 왠만하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구 노력하구 있는중이랍니다.
그냥 임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못하겠다는 말로 그에게 이야기
하구요..
그도 절대 강요는 안하니까요...
그 일이 있은후부터 그가 예전과 다른점은 하나도 없구요..
여전히 저에게 잘해주는대요...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왜 남녀가 사귀면 이런게 피해간다는게 생각대로 쉽진 않드라구요..
그리고 정말 연애 오래하면 안좋은건가요?
솔직히 예전보단 잼있진 않지만...그리고 이제 만나면 뭘할까 고민하게 되고 그러긴 해요...
그래도 아직은 안보면 서로 보고싶고 그런데....
그리고 연애시절 여행도 많이 가고 싶고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나면 쉽게 움직여지지 않으니...)
또 여행같은거 가게되면 피하기 힘든 또 같은결과가 올거 같아서..
여러모로 쉽진 않네요..
그리고 전 지금 결혼할 생각도 없구요..
한 앞으론 연애 2년 더한 다음에 스물여덟, 아홉정도에 하고 싶어요..
일찌감치 결혼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구요..
또 지금 경제적으로도 결혼할 준비가 안되있어서요..
이런말 하면 친구들은 "니가 아직 콩깍지가 덜 씌워서 그렇다"
또, "누가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결혼하냐구, 결혼하면서 채워나가는 거라구" 하는대요...
지금 가게 된다면 어쩔수없이 집에다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저희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또 다 키운 자식 결혼하면서까지 손 벌리면서까지 가고 싶진 않구요..
꼭 제가 벌어서 가고 싶거든요...
이런경험 있으신 분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