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했듯이..문화권이 틀린나라에 내가 좋아서 살러 왔으니 이나라 문화에 맞추어 살아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어디 그걸 몰라서 실수를 하겠는가..
이들이 나이프,포크사용하면 우리는 수저 사용하고, 우리가 서로 만날때 고개숙여 정중히 인사 하는것과 달리, 이들이 그저 가볍게 악수하고 헬로 하는 문화야 서로 존중 해줄수있고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
그외... 이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생활은 왜 그리도 쉽게 적응이 안되던지...어쨋던 좋은 문화는 얼른 익혀서 (영어만 열심히 익혀갈것이 아니라..) 우리도 개선할건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에구..웬 서론이 이리 긴지...^^*
이민 초기에 막내 아들 녀석을 델고 여기 유아원엘 다닌적이 있다.(여긴 유아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라 학비는 전혀 들지 않음.
도네이션 이라는 명목으로 조금씩 찬조는 하지만..)
여기 유아원은 보통 만 2살 반부터 만 3살 반까지 다닐수가 있고 부모가 며칠마다 돌아가면서 청소도하고 아이들을 돌보아야한다.(유아선생님이 따로 계시긴 하지만)
우리아들 엄청 개구장이...온 유아원아이들 사이를 휘젖고 다니는데..
사고?도 많이쳐서 항상 내입엔 쏘리가 붙어다녔는데...
그날따라 난 영어하나 배울 욕심으로 옆에 있는 엄마랑 열씸히 영어로 야그를 시도 하고 있었다.
아는 단어 나오면 가끔 고개도 끄덕 거려주면서..
그런데 갑자기 "오~ 노우~" "오~ 노우~" 선생님의 당황하는 목소리가...
순간 엄마의 직감으로 우리 아들녀석 먼 사고를 쳤다는 생각이...
(ㅎㅎ..짐작이 가실줄...)
울아덜이 바지내리고 팬티내리고..열씸히 (구경꾼들 세워놓고) 나무에 거름을 주고 있는 거다.
정신집중하야 볼일을 보는 중이라..선생님도 미처 말리지 못하고..
"오 노우.. 너 절대로 이러면 안되는 거야"
나.. 갑작스런일에 "얼릉 바지올려~ " 깜짝놀라 달려가지만...
하지만 어쩌랴~ 볼일 보는중에 바지를 올릴수도 없고...
아~ 얼마나 챙피하던지..쏘리도 안나오고...내가 마치 미개인이라도 된 그 창피한 느낌...
내 이런일이 있을줄알고 그리도 열씸히 주입을 시켰건만 버릇이린것이 하루 아침에 바꾸어 지는것이 아니니..
아이를 야단친다고 될일일까? 엄마가 시키던대로 한것 뿐인데..
그 이후론 어떤 상황이라도 꼭 화장실로 델고가니 바지에 오줌을 쌀망정 그런 헤프닝은 만들지 않는다.
우리 문화? 로 본다면야 아주 사소한 ? 일이겠지만...이나라 에선 상식밖의 일인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좋지않은 습관은 말로만 되지 않거니와 힘이 좀 들어도 실천을 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오늘야그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글쓴이 :nz_Olivia(nz_olivia@yahoo.co.kr) 2002-03-05 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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