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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에 관한 열나는 글 썼던 사람입니다..


BY 휴~ 2002-03-06

다시 다수에 맞서 내 의견을 말할 용기가 생길지 모르겠네요..하여간 김동성선수에 관한 글은 이것으로 마지막입니다...
30대 초반주부로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직장여성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외로 저와 비슷한 생각도 의외로 있다고 생각이 들었죠...(제 주변은 모두 토종 한국인이며 적당한 애국심도 있으며 절대 알바는 아니랍니다)
여기 의견을 두군데나 적은건 많은 의견이 듣고싶었던 것이고..(전 아무 생각없이 했던 부분인데 어떤 분들은 무지 싫어하시데요)
듣고 싶었던 것은...나의 김동성 선수가 실격의 빌미(롱스텝으로 진로를 막는 모습을 보였던것)를 제공했다는 생각을 논리적이고, 숏트렉 경기규칙에 입각해 근거있게 설명해줄 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던것 인데...그리고 정말 그렇게 언론이나 말해지는 것들처럼 모두 그리 완전한, 완벽한 1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게 궁금했던 것인데...
내게 돌아온 것은..비아냥과, 감정적 질타와, 맨날 들었던 그 언론 또 보라는 이야기와, 미국인이냐는 이야기과, 알바생으로 몰렸던거...그거 뿐이네요...
참으로 토론문화가 안되있는 곳이네요...나와, 다수와 의견이 다르다고 그리고 몰아세우는...
참패입니다...같이 흥분했다가 내 꼴도 우스워지고...나도 맘이 넓지 못해 막대하면 막대해야 하거든요...
참...아직도 제 생각은 변함없어요...아무리 우리 선수라도 내 마음이나 내 생각이 그렇지 않으면 아닌거죠...그러니 감정적 질타는 마세요...
아무쪼록....세계선수권에서 당당하게, 화끈하게 최고의 자리를 우리 선수들이 거머쥐기만을 바랍니다...
나...알바, 미국인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