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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변덕여왕!


BY vicki57 2002-03-29

나는 천하의 변덕여왕이다.
언제나 생각나는 대로 일을 벌려 놓고 뒷수습에 안달을 하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이제 둘째 나은 지 겨우 한 달도 안?榮쨉?
어느날 문득 본 뉴스 광고에
공공근로를 신청했다.
통역 관광 안내라 하고 싶은 마음에
불쑥 신청했더니
(남편이 나대신 두번이나 월차를 내야했다)
신생아와 이제 5살배기 딸아이를 맡길 데가 없네........
할 수 없이 포기한다고 시청에 전화를 걸었더니
직원이 허전해 한다.
나 역시 뭔가 쐐~~하니 공기빠진 풍선마냥
허하고.
나 한 몸 움직이려니 걸리는 게 너무 많아
할 수 없이 둘째가 더 클 때까진 방콕 신세 못 면할 지 싶다.
이래 저래 답답한 마음에 난 점점
변덕스러워지고.
봄바람에 가만히 있던 사람도 싱숭할텐데
부른 배탓에 일년간이나 제대로 사람 구경 못한 나는
오늘도 눈부신 햇살에 새로운 탈출을 꿈꾼다........
헤, 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