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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둘 곳 없었던 요즘...


BY cjhah 2002-04-04

자신보다 아내를 더 사랑해 주는 남편...... 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남편.... 안녕하세요...하이디님 ....아참 한동안 안녕하시지 못하셨다구요... 항상 웃으시는 얼굴이신 하이디님께서 부부싸움이라...우째 상상이 안되네요... 봄이라 심숭생숭하고 마음둘곳 없기는 저도 마찬가지 였는데... 돌림병인가..쩝 저도 요즘 일주일에 한번 얼굴 보기도 힘든 서방님이 조금씩 야속해 지려하는데.... 식목일 기념으로다가 한 바탕 할꺼나.... 그래도 아직 하이디님은 신혼이신가보당.. 우린이제 별루 싸울 일도 없는데 ㅎㅎㅎ(넘 속보이나...) 결혼초에 우린 남들 20년 할만큼의 전쟁을 다했다고 해야 할것 같으네요. 매일같이 서운함과 외로움을 하소연하고 시댁과의 문제에서도 항상 외토리가 된 기분....힘든일은 내가 다하고 왠지 고립된듯한 기분...지금 생각하면 조금은 우슴기도 하지만 그때는 왜 그리도 서러웠을까요... 저희는 외아들이라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야했고 또 조금의 소홀함에도 화살은 다 맞아야 했기에 참 힘들었어요.. 하지만 누가 그런 말을 했잖아요..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좀 흘러 보니까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뭐 그때 묻어둔 서운함은 다 가시지는 않지만 말이죠.) 에구 얘기가 옆으로 흐르네요... 하이디님 책한번 못보고 이렇게 막막하게 지내는 저두 있잖아요.. 왜 우리네 여인네들이 그렇잖아요.. 조금씩 참는거.. 그래서 저도 오랫만에 얼굴 보는 남편을 위해 매운탕 끓여 놓고 기다리는 중이람니다... 어쩌겠어요..그래도 밖에서 힘들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갖다 버리기에는 조금은 아깝잖아요... 힘내시구요..화이팅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