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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에 들어갔어요.


BY jjabbimom 2002-04-06

오늘 처음 들어왔는데...
첫날 부터 실수담을 얘기 할려구...

이틀전 낮에 작은딸래미 데리고 목깐을 갔답니다.
매번 가는 곳이었는데...
기껏 돈을 내고는 유모차 끌고 들어간 곳이 남탕이었답니다.
어찌 들어갔냐고요?
그냥 아주 당당하게,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냥 문열고...

신발을 벗고 올라서려는 순간 나타난 어떤 아저씨
(유감스레 옷은 입고 있었음)
황당한 표정으로 "여기가 아닌데요"
전 아무렇지도 않게 "죄송합니다" 그말 한마다 남기고
다시금 당당하게, 자연스럽게 되돌아 나왔지요.
근데 웃기는건 전혀 당황스럽지 않더군요.
(아마도 아줌씨 10년차라 그런지..)

집에 돌아와 생각을 해보니
기왕 들어간거 더 안에까지 가봤어야 하는데...하는
그런 아쉬움이 너무나도 크더군요.
멘정신으로 다시금 이런 일이 생길리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