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휴대폰 하나 없애자고 한다.
그 돈아껴서 애기 분유를 한통 더 사자고한다.
암튼 절약이 몸에 밴 남편이다.
근데 나는 휴대폰이 필요할 것같은 예감이다.
울집은 산위에 있는 아파트라서 병원에 갈려믄 택시타고 한참이다.
만약 남편이 없을때 애가 아프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아야하는데..
없으면 불편할거 같다..
그렇다고 있어도 그다지 필요한걸 못느끼겠다.
어제 형님께서 휴대폰 없애믄 당신 달라셨다.
내 심보가 못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썩어 없어져도 형님은 드리기 싫다.
(이렇게 된 데는 다 이유가있음..넘 악독하다그 욕하지 않으시길..)
형님은 휴대폰도 있다. 아주버님도 있다.
이유인즉은 딸래미 줄라고(나에겐조카)
원래 형님 휴대폰도 시누이가 조카에게 사준 선물이었눈데
형님이 얼마전 조카걸 뺐았다고한다.
요즘들어 형님이 이상하다..
핸펀으로 전화만 걸려오믄은 저 밖으로 나가신다.
화장실가는척 하심숴 나갔다 오신다.
그럼숴 내가 전화할때는 않받으신다.
언젠가 형님 핸펀으로 전화가 왔을때 남자 목소리가 났었다.
내가 다른 사람인줄 눈치채고 끊는듯했다.
큰집에 부부쌈 났을때도 형님 바람난것 같다며 언젠가 한번은 말 나오기도했다.
내가 시집오구 관찰한 결과,
1년에 한번씩 매년 봄이믄 집을 나가신다..
ㅡㅡㅋ
그때마다 큰집가서 애들 챙기고 학교보내고, 아주버님 식사챙기고한다.
하지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아~~~~~~~~~~~~
어쩌다 이야기가 옆길로 샛다.
결론은 핸펀을 없애느냐, 마느냐 이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