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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BY 호수 2002-04-24

전 결혼한지 3년여 되가는군요.
그 3년동안 별의별 일을 다 겪고 시어머님에 대한 원망으로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데요. 얼마전부턴 남편도 시댁에서 예전같이 안대하고..
7년 연애하면서 자신한테 별의별 희생을 다햇는데..
자신도 알면서 엄마쪽으로 기우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그래서, 제가 결국 얻은건 화병이란거데요.
언제부턴가 저도 살고자 시어머님이 머라고 해두 그냥 넘기고 하려
하는데 시부모님 시누가 임신하면서 엄청 챙기시는데 시누만 보면
눈물이 나오려고 하고...엄청 힘듭니다.
저 유산했읍니다. 그때 시부모님 대단하셨읍니다. 자신의 딸이라고
생각했었으면 그케 하지도 않았겠지요.
유산끼 있어서 저시댁엥 별로 못갔지만, 대신 전화는 자주 드렷는데,
결국, 잘못되니 모든 책임을 다 제게 지우시더군요.
저와 같은 분을 어디서 본것 같은데...

만약 제가 임신해서 임신못한 시누앞에서 애기 얘기만 한다면 시부모님이 어떻게 했을까요....분명 화내셨겠죠?

나두 남의집 귀한 딸이었는데..시집왔더니 시댁에 있는 강아지 만도
못하데요.
울친정엄만 혼자 계십니다. 오빠가 같이 살자해도 싫다면서요.
시어머님 시아버님께서 엄청 잘해주십니다. 형제들도 떠받들고요.
요즘은 다요트 하십니다. 살찌면 아프시데요.
저 그거 보면서 친정엄마 생각나서 넘 맘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