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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호사, 마음 호사-


BY az 2002-05-02

지난 일요일
강남하고도 청담동에 가게 되었습니다.
볼일 마치고 그냥 빈 골목을 걸어다녔습니다.
화랑이 하나 열려있기에 들어갔습니다.

눈도 호사하고, 마음도 호사했습니다.
여러분께 권합니다.

박영덕 화랑에서하는 개인전입니다.
눈이 확- 떠지는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색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잔잔하게 한꺼풀씩 맑아지는 듯한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볼 수록 한켜 한켜 속내를 드러내는 그런 그림입니다.
이리 볼때 다르고, 저리 볼때 다른,
깊은 물 속에서 팔랑이며 꽃잎들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5월 4일까지라고 합니다.
위치는 갤러리아 백화점 (동관?)맞은편 골목입니다.

잠이 오지 않아 어둔 천장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 그림들이 생각나서 여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