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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엔....


BY yamaco77 2002-05-07

요즘 부쩍 비가 자주 많이 오는것 같다.
그래서일까? 마음도 울적하고 속이 상하다.
날씨도 날씨지만 몸도 이제 무거워져서 힘들다(임신6개월째)
그래서인지 자꾸 신랑한테 심통만 부리고 무엇인가 바라게된다.
근데 신랑은 그런 내맘은 이해도 못해주고 속이상한다.
자기는 딴에 잘해주는거라고 궁시렁거리기만하고 난 나대로 만족하지 못하니 투정하게되고..... 내가 욕심이 너무 많은 탓일것이다.
요즘 신랑도 많이 힘든가보다.
모두 화이팅.
나도 그만 심통 부려야겠다,그래서 말인데 비가오니
영화보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아니면 조용한 카페에 앉아 처녀적했던것처럼 비오는 창밖을보며
차한잔 마시는 여유도 갖고 싶다.
신랑한테 영화보고 싶다고 했더니,콧방귀도 안뀐다.
심심하고,따분하고,어쩌리요,이것이 아줌마의 운명인것을....
그냥 집에서 부침개나 부쳐놓고 비디오 한편 빌려봐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