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점점 커가고.. 집에서 아이만 키운지 딱 3년이 되어가네요.. 임신해서부터 잘먹고 잘쉬는데도 잘 자라지 않는 아기때문에 거의 집에서 누워지내다시피해서 아이낳고도 아이한테 맞추느라 외출한번 못하고 지낸 세월이네요..
이제 아이가 3살이 되었고.. 내년이면 어린이집이든 어디든 보내도 될거 같고.. 슬슬 나를 위한 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어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날보고 있으면 안타깝다구요..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있던 네가 이렇게 살고 있는걸 보면 자신이 능력없는탓인것만 같아 맘이 안스럽다구요..
정말 네가 잘할수 있을거 같은 일을 찾아서 해보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도와준다구요..
근데요.. 전 할줄아는게 참 없어요.. 그저 평범하게 대학졸업하구.. 무슨 기술이 있는것도 자격증이 있는것두 아니구.. 그렇다고 사교성이 좋은것두 아니구.. 전공을 살려서 할만한건 없구요.. 학원 강사정도 하겠지요.. 하지만 전 그건 싫거든요.. 해봐서..
제 상황은요.. 시어머님이 올해포함해서 3년뒤면 퇴직을 하세요.. 가까운데 사시고 너무 좋은분인데다가 울 아기를 너무 좋아하세요.. 첫손주라.. 어머님도 내가 뭔가 시작하면 아기를 봐주신다고 하셨거든요.. 물론 퇴직후가 되겠지만..
그래서 올해부터 알아보고 내년정도부턴 뭔가 배우러 다니고 싶어요.. 나중에 직업도 될만한걸루요..
여긴 지방이라 할수 있는일이 적지만 그래도 막연한거 보담은 여러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막상 시작한다면 공부하는건 자신이 있거든요.. 해본게 그거뿐이라서..
지금 준비해서 장래성있는 자격증을 딸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시간이 조금 걸리는것도 괜찮아요.. 당장 일할수 있는건 아니니까..
둘째를 낳을게 아니라서 이젠 정말 뭔가 해보고 싶어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자격증공부를 해보신분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