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당신 김 종원 詩 어둠속을 더듬는 내 손 따뜻한 체온으로 감싸준 이가 당신이었나요 얼어붙은 돌다리에 미끌어질때 내 아픔 그 따스한 마음으로 나누어 마시던 이가 당신이었나요 언제쯤가고 길이 없어 보일때 내 구부린 등허리를 펴주며 살아갈 길을 알려준 이가 당신이었나요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헤어짐을 고하는 이가 정녕 당신인가요 내 마음 갈피갈피 찢어놓은 이가 정녕 당신 맞나요 어둠속에서 손을 내밀어준 당신, 막다른 길목에서 나의 길이 되어준 당신 아아 당신 사랑은 언제나 떠날수도 있다는 그 사실을 믿지 않게 해주던 그 당신이 정녕 나를 떠나는게 맞나요 슬픔이 슬퍼할 겨를없고 아픔이 아퍼할 겨를없는 지금 이 계절이 햇살의 마찰로 그리움만을 만들어 내는 이 계절이 정녕, 정녕 5월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