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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언제나 받는다


BY 그냥 2002-05-18

사십을 넘고 보니..
나에게 처녀적 잠깐 사귄 사람이 있었다
결혼 약속도 없었고 무슨 특별한 관계도 없었고 그리 사랑하는 감정도 없었다
그냥 심심하니까 결혼 하기까지 심심풀이로 만나고 햇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도 나를 너무 부담스러워 하며
감히 청혼도 할수 없는 처지이다
나는 그 사람보다 훨씬 조건도 좋고 돈 잘벌고 잘 사는 집으로 결혼을 해서 별 어려움 없이 살고 있었다
항상 그 사람은 나의 곁을 몇 년에 한번이라도 우연을 가장하여
모습을 보여 주고 했지만 그도 결혼을 했고 또
나의 생활에 만족을 하며 현재의 남편도 전에 그 사람에게 느껴 보지 못한 애정어린 감정도 갖기도 해서 그 사람을 볼때도 아무 감정도 없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지금의 남편의 복잡한 대인관계
( 여자가 관여 되기도한..)는 나에게 의부증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의심의 날로 마음이 편하지를 않는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 정말로 내가 지금 그사람을 버린 죄로 벌을 받는것 같다
남편 에게서의 집착과 의심은 지금 내가 벌을 받고 있는것이다 라며 혼자 울면서 사죄를 한다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서 사는줄도 모른다
내의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을 하며 나름 대로 잘 살고 있는지 아니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원래 그 사람은 몸이 약했다
몸도 약하고 직업도 변변하지 않고 학벌도 . 집안도.. 아무것도 욕심 날것은 없었다 그냥 나에 대한 진심밖에 내 세울것이 없었든 것이다
나의 다른사람과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를 해 주기도 했다

오늘의 이 불편한 마음은 벌을 받고 있는것이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