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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헤어져야하나봐요.


BY 눈물 2002-05-18

저희 커플은 횟수로 7년째 되는 커플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만나왔군요.
몇번의 이별을 맞이 했다가 다시 만나오고 있죠
그동안 참 소중한 추억들, 아름다운 추억들
참 많습니다.
요즈음 이사람 계속 만나야 하는지 너무
고민입니다.
제겐 첫 남자고 만남의 순간
너무나 어린 18살의 나이에 이 남자와 결혼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리석었단 생각이 들어요.
후회가 된담니다.
정말 오래된 연인이어서 일까요?
서로에 대한 사랑 이젠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익숙해진 습관적으로 연락하게 되고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꼭 식후에 커피를 꼭 마셔야 하듯이..........


친구들과의 자리에서도 이젠 "데리고 살아 말아"
생각든다고...서슴없이 말하는 그
나 또한 생각 신중히 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휴대폰배터리가 오래되서 충전을 해도
금방 방전이 되듯이 그렇게 습관처럼
만나고 서로의 단점이 이제 더 많이
크게 보여 사소한 한 일로 맘 상해하고
계속 만나야 할지 "이젠 그만 만나야 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실하고 성격 좋고 참 좋은 점 많은 그에게
내가 서운하고 불편하게 느낀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 말곤 없어요.
참 또 하나! 말수가 없고 뭐랄까 요즈음 들어
그러긴 하지만 무심한거~~

평생 이남자랑 살면 좋은 옷 입고 좋은 차 몰고
좋은 집에서 살진 않아도 아주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맘 편히 사랑받으면서 살꺼라
생각합니다.

이제 제 나이 25살
결정을 해야할 것 같은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를 계속 만날지
아님
정말 그냥 깨끗이 잊고
정리를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정으로 만나오고 있는 우리 커플
이젠 배터리가 정말 다 된것 같습니다.

그를 만나면서 가장 큰 후회는
그래도 지킬건 지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너무 보수적인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어
스스로 자책하고 후회한답니다.

정말 맘이 울쩍하고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