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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바보처럼...


BY 바보 2002-06-06

나보고 바보라 했지....
그래 바보가 맞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온종일 널 생각할 수 있다는거.
분명 엄청난 바보가 아님 할수없는 생각이지.
생각에서 널 지워보려고 나 노력하고 있어.
어느땐 그러는 내모습이 너무도 처참하게 느껴져서
주저앉아 울곤하지.
그러면 조금 낫더라.
자꾸 보고싶은 맘이든다.
얼마나 변했을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분명 맞는건가...
또 어느땐...
많이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해할 네 얼굴을 떠올려보며
슬그머니 거울앞에 가서 서있곤한다.
참으로 우습지....
이 바보의 사랑이...
언젠가 네가 했던말 그말이 가슴에 아직도 박힌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려도 한쪽으로만 흔들린다던 네 말.
난 오늘도 네 생각을 해보며 하루를 지낸다.
못난이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