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둘째며느리입니다.
결혼한지는 12년차구요.
형님도 1년 차이로 결혼해서
나이는 두살 많고 결혼기간은 같아요.
전 시댁과 5시간 떨어진곳에 살고 있구요
명절때나 생신때만 가지요.
형님은 도시에 살다가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시골로 오셨고
시아버님은 새장가를 드셔서 따로 사세요.
약일년전에 새로 집을 지으셔서(아버님이)
형님네는 거기에 사시구요
형님네는 집팔고 한 돈으로
아주버님이 사업을 하셔서
요즘은 저희보다 사는게 훨씬 좋지요,
형님은 정말 맏며느리답게 잘 하세요
아주버님은 정말 효자시구요.
울남편은 사실 정말 자기집에 정이 없어요,.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더 그런거 같아요,.
대학원도 다 자기돈으로 다녔거든요
그 덕에 전 편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불편하기도 해요..너무 그러니까
시댁에도 돈같은거 보내지도 않고
받지도 않아요
명절때..생신때..그럴때만 찾아뵙고 용돈드리는걸로 끝이죠.
저희는 결혼할때 집얻어준 2천만원이 다거든요
시댁에서 받은것은...--;;
우리남편 모토는
받지도 말고 주지도 말자에요...
정말 새뱃돈 말고는
울애들에게도 천원짜리 한장 안주시거든요.
그런데..우리가 요번에 이사를 했어요..
어쩌다보니
남들보다 많이 큰 집으로 이사를 했죠.
요번에 집들이를 하는데
낼모레면
오실텐데 싶어서
오늘 대청소를 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티비가 아주 큰게 배달이 됐어요.
전 시댁식구들이 와서
저희가 잘 살면 보기 좋지 않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배달 시켰는데
친정동생이 저보고
아마 시부모님은 착각하실거라네요.
부모가 그렇게 해준것인양 말이죠.
우리부부는 적당히 모으고
쓰면서살자 주의이기때문에
남들이 보면 무척 여유있어 보이거든요
정말 그렇게 착각하신다면
좀 억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