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아침 왠지 기분이 좋았다.
워낙 비를 좋아하니 그러했다.
오후에 우체부 아저씨가 큰 소리로 내이름을 부르며 도장 가지고
오란다. 내게 소포가 올게 있어 그건가 보다 했는데 왠걸 달랑
편지봉투 한장, 뜯어보니 글쎄 농심 "신라면" 대축제에 관제엽서를
하나 보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올라가면
2002을 추첨해 16만원 준다는 행사에 응모한 게 2002명중에
내가 당첨이 된 것이었다.
우리나라 월드컵 축제가 나에게도 이런 행운을 주다니 정말
그렇게 기쁠수가... 세금 공제후 124,800원이었지만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올해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18,000원 장보고 ok cash bag 1,000포인트 당첨된 적이 있었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쵸코파이 한상자 당첨된 적도 있었다
남들 생각에 사소한 일인지 몰라도 기분좋은 건 사실이다.
한동안 생활의 활력소가 될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유치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