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56

울신랑말이 정말일까요?


BY 이슬 2002-07-11

결혼한지 4년반 되었답니다
근데 어제 저희 남편이 술자리가 있어서 새벽2시에들어왔어여
원래 술을 못해서 술자리를 정말싫어하는데 어제는 술도 별로
마신것 같지않고 또 술마시고 온 날은 그냥 무조건 옷만 벗고 쓰러져 자는데 어제는 들어와서 샤워까지 다 하고 자더라구요
근데 그게 문제였어여
샤워한다고 옷을 벗었는데 글쎄 메리야스를 거꾸로 입고 있는거에여
첨에 너무 당황이 되어서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
망설이다가 말을 꺼냈어여
왜 메리야스를 거꾸로 입고있냐고..
그랬더니 아무렇지 않게 "어? 진짜 거꾸로 입었네"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려고 하더군요 가끔 거꾸로 입을때가 있었거든여 실수로..
근데 제가 확실히 기억한다며 왜 메리야스를 거꾸로 입고 있냐고 하니깐 그때서야 단란주점에 갔었다고 거기서 놀면서 메리야스를 벗었다고 하더군요 내가 어이가 없어서 요즘은 단란주점에서 와이셔츠도 아니고 메리야스까지 다 벗고 노냐고 했더니 믿어달라고 하는거에여
자기는 정말 내가 생각하는 그런 불결한 일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믿어달라고 애원을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그럼 누가 아내 앞에서 아가씨와 자고 왔다고 말하겠냐고
대답했죠
전 정말 우리 신랑을 믿었는데 그리고 평소에 애정 표현도 잘해주고 정말 절 아껴준다고 믿고 있었는데 너무 배신감 느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존심이 상해서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러고 저 혼자 너무 속상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