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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테스는 예스, 호스트는 노우?


BY 가나다라 2002-07-14

전남경찰, 호스트바 무더기 적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남자접대부를 고용해 여성을 상대로 불법영업을해온 속칭 '호스트바'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광주시내에서 호스트바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모두 40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남자접대부 30여명을 고용해 종업원 명부를 기재하지 않고 보건증을 발급받지 않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해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광주 동구 불로동 모 유흥주점 업주 김모(29) 등 40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추가로 위법사항이 드러나는 업소의 업주에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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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적 욕구를 인정하지 않는, 나쁜 나라 한국.
호스테스는 괜찮고, 호스트는 안 괜찮은 우리 나라 한국.
남성의 욕구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여성의 욕구는 무시하는 나라, 한국.
월드컵 4강 신화 자랑하지만
속으로는 더 곪고 더 나빠진 나라, 한국.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주제, 간통죄 폐지 안 하고
살아가는 나라, 한국.
여성 인권 63위에는 관심 없고
축구 4강에만 열 올리는 나라, 한국
강한 남성 지배논리에 도취된 나라, 한국...
약자를 배려하는 여유조차 없는, 잔인한 나라 한국.
이번 축구 4강에 보여준 한국의 힘은
과시적인 쇼맨쉽일 뿐,
진정한 선진국에 도달하기엔 아직도 너무 먼 길을 가야 한다.
아직도 유교적 정절 신화가 여성에게 묵시적으로 강요되는
한국.
왜 여성은 호스트를 안으면 안 되나?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나도 내 돈 내고 한번 가서
꽃미남을 안아 보고 싶은데...ㅎㅎㅎ